31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한 남양유업 주가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분 기준 남양유업은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보다 4300원(8.43%) 오른 5만5300원을 오가면 거래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장 초반 5만7600원까지 도달했으며 남양유업 우선주는 4350원(12.08%) 올라 4만350원을 찍었다.
앞서 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과 특별배당 등 약 112억원의 배당안을 제62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정기주총은 이달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결산배당 약 30억원, 배당성향 42.25%를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배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배당도 추진한다. 앞서 홍원식 전 회장 일가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회사에 피해 변제 공탁금으로 약 82억원을 맡겼다. 회사는 이 금액 전체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사주 취득도 진행한다. 남양유업은 이날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32만2476주, 우선주 11만7312주이며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