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주차장 라인에 카트를 방치한 비매너 고객이 잘못을 지적하자 되레 화를 내며 쌍욕을 쏟아낸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천안 이마트 주차장에 카트가 놓여진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마트 주차장에 카트를 방치하고 자리를 떠난 여성 고객이 잘못을 지적받자 되레 상대에게 욕설을 쏟아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 천안시 한 마트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글쓴이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4세 아들 문화센터 수업 때문에 마트에 갔다가 주차하는데 주차장에 카트를 아무렇게나 밀어서 팽개쳐두고 가는 여성과 마주쳤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주차 구역 한 가운데 카트를 밀어두고 떠나려는 여성을 붙잡고 "카트를 제자리에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돌아온 여성의 대답은 "직원들이 알아서 치운다"였다.

A씨는 "제가 방치된 카트를 촬영하려고 하자 (여성은) 그제야 카트를 제자리에 뒀다"며 "이후 여성이 저와 아이를 째려보며 'XX 같은 것들, 네 애XX 얼마나 잘 키우나 보자'라고 욕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A씨는 여성에게 따지고 싶었으나 아이가 있어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정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대응하지 않았다"며 "아이가 옆에 있었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참고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고객센터를 찾아 주차장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대응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살 아이 앞에서 저런 막말을 하는 사람이 정상이냐" "카트 원위치도 못 시켜놓는 인간이 어디서 남의 자신을 운운하냐" "잘 참으셨다. 대응할 필요 없는 진상이다" "직원이 치우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정리하는 게 상식" "음성 있으면 모욕이나 협박으로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행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