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병행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회사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은 68%로 상장사 평균인 51%를 상회한다. 이사회 산하 감사·사외이사후보추천·내부거래·보수·ESG 위원회 모두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사회 운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외부기관으로부터 평가 받는 제도를 도입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전략과 투자 관련 의사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위원회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려아연의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도 80%로 상장사 평균인 55%를 상회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소수주주 권리 강화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실행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주주환원 확대에도 나섰다. 총주주환원율 중심으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변경한 후 2024년 231.4%, 2025년 263.5%의 환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자기주식 204만주를 전량 소각하고 결산배당금도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2만원으로 결정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집중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오는 9월 시행하는 개정 상법 내용도 정기 주주총회서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배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