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이 새롭게 개편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요 모델이 수입 전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됐다.
BMW그룹코리아는 대표 전기차 대부분이 성능과 충전,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개편은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성과 환경성, 충전 인프라 구축 실적, 제조사의 사후서비스(AS)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 규모를 산정한다.
최근 출시한 '더 뉴 BMW iX3'는 성능 보조금과 최대 360kW 충전 성능, BMW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V2L 항목 등에서 만점을 받아 국고 보조금 275만원이 책정됐다. BMW i4와 i5, iX1, iX2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MINI 브랜드도 높은 보조금을 확보했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는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됐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는 396만원이 책정됐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와 디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 디 올-일렉트릭 MINI JCW도 약 2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결과가 전동화 기술력과 국내 충전 인프라 확대, 서비스 역량 강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 3030기를 구축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고전압 테크니션 등 전동화 전문 인력을 480명까지 확대하고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 보조금 체계가 차량 성능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와 사후서비스 역량까지 반영하면서 제조사 간 경쟁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