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종전 목표일을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각)로 제시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미국은 전쟁 종식 목표일을 다음달 9일로 정했으며 전투와 협상을 위한 시간이 약 21일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미국의 회담이 이번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이라며 미국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의 접촉 세부 사항을 이스라엘에 공유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파키스탄 군부 실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이 이란 테헤란과의 연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활용해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회담 장소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제안했다. 복수 소식통은 여러 파키스탄 고위 관리가 이란 정부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비공식 소통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미군 기지가 없어 이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피한 중동 내 미국 동맹국 중 하나다. 또 파키스탄은 이란에 이어 이슬람 시아파 인구가 두 번째로 많아 이란과도 긴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