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이란과 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후티 반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반군 운영 매체인 알마시라 TV 연설을 통해 "우리는 중립이 아니며 우리 입장은 이슬람과 이슬람 국가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알후티는 "지난 수년 동안 지역 정세 변화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동을 변화시키고 대이스라엘을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지역 내 모든 국가를 겨냥한 시온주의 음모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전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하다면 어떠한 현장 상황 변화에도 군사적 입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멘 북서부와 수도 사나를 장악한 후티 반군은 이번 이란 전쟁에 참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참전은 시간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전쟁 참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지난 25일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 행동을 한다면 이란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 추가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해협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12%와 상당한 액화천연가스(LNG)가 이곳을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