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달 31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에서 '렛츠런파크 서울(과천경마장) 유치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 17명이 참석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파주시는 지난 1월29일 국토교통부가 과천경마장 이전 및 해당 부지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경마공원 유치를 시의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채택한 바 있다.
시는 지난 70여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 제약을 받아온 접경지역으로서, 이번 대규모 국가시설 유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자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충분한 명분과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가 경마장 이전지로 검토 중인 대상지는 문산읍 선유리 일원 미군 반환공여지 부지 약 182만㎡ 규모로,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국유지다. 반환공여지를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과천경마장은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찾는 시설로, 막대한 세수와 수천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경마공원이 파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문화·레저가 결합된 복합공간 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