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만에 2%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사태 여파로 기름값이 오른 것이 물가를 밀어올렸다.
2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가 올랐다.
지난 1월(1.8%)과 2월(1.6%) 이후 3개월만에 2%대 상승률로 올라섰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품목별로 경유(16.2%), 휘발유(7.8%) 등 공업제품(2.5%)과 서비스(2.4%) 등이 많이 올랐다. 귤(-32.3%), 배(-26.9%) 등 농축수산물(-2.1%)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은 0.8% 올랐다.
같은 달 전남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1%가 상승했다. 전월(1.9%)보다 0.2%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전남도 경유(16.5%), 휘발유(7.1%) 등 공업제품(2.8%)이 많이 올랐고 귤(-27.4%), 배(-33.0%) 등 농축수산물(-0.2%)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0.2%)도 하락했다. 다만 서비스(2.3%)는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