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선수 신유빈(대한항공)이 왕만위(중국)에 패해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3위 신유빈은 지난 5일(한국시각)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왕만위(2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게임 점수 2-4(8-11 13-11 13-11 6-11 7-11 5-11) 역전패당했다.
신유빈은 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린다 베리스트룀(스웨덴·62위)과 정지안(싱가포르·34위)을 연파하고 10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한잉(독일·20위)을 꺾었고 8강에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천싱퉁(중국·3위)을 제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왕만위를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1게임을 3점 차로 내준 후 반격에 나섰다. 듀스로 향한 2게임에선 10-11부터 13-11까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까지 듀스가 이어졌지만, 신유빈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왕만위가 4게임을 따내 동점을 만든 후 5게임까지 잡아 역전했다. 신유빈은 6게임에서 1-5, 4-9로 벌어져 결국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