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추진해온 청년·저출생 대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 인구 구조 개선의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313건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1%)과 경북 평균(1.0%)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고 경북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회복과 기업 투자 유치 확대, KTX 중앙선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실제 청년층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출산·돌봄·주거·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정 기반이 구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는 현재 혼인 증가를 출산과 장기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출산·돌봄·주거·일·생활 균형·양성평등·만남·결혼 지원 등 6대 핵심 분야에서 총 1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338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저출생 대응 범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결혼·출산·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만남 지원부터 결혼 전후 경제적 부담 완화, 돌봄 인프라 확충, 주거 안정,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지원을 더욱 강화해 청년층의 안정적 지역 정착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결혼과 출산, 돌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