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선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1호 공약에 이어 완주의 미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중장기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유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 첨단산업, 주거, 복지를 포괄하는 종합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를 전북 경제 1번지를 넘어 전국적인 모델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에너지 자립과 주민 복지를 결합한 '햇빛연금마을' 조성이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모델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기본소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을 결합한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완주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지정도 추진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 및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호남권 물류허브 구축,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전략도 포함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삼례·봉동·용진을 잇는 5000세대 규모의 신규 택지 개발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완주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