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내 '그냥드림' 코너에서 식료품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인 '그냥드림'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잇따른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현장 중심의 우수 복지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5월 '그냥드림'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의 방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금천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오산시와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광명시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으며, 전화 문의 또한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 조건 없이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긴급 상황을 신속히 완화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만의 차별점은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에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과 자원 연계를 체계화하며 이를 '광명형' 복지 모델로 고도화했다.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 사업은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누적 이용은 4082건(순 이용자 2330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용자의 16%인 366명을 복지 상담으로 연계해 이 중 16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완료했다. 이러한 상담 연계 실적은 경기도 내 11개 '그냥드림' 코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광명시는 향후 시설 이전을 계획 중인 푸드뱅크마켓센터에 '그냥드림'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쉼터와 상담 공간을 확충해 복지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광명형 '그냥드림'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지원하는 현장 중심 복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