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전에 협의가가 없었음을 토로했다. 사진은 배우 장동주 모습. /사진=스타뉴스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발표라며 분노했다.

지난 17일 장동주 소속사 매니지먼트 더블유(W)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당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 전달받지 못했으며 발표 이후 상황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현재 장동주와의 신뢰 관계는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더블유 측은 장동주에 대해 향후 전속계약 해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장동주의 독단적 은퇴 결정으로 피해를 본 파트너사들과의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5일 장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전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장동주는 지난 17일 새벽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해 초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로 약 40억원의 채무가 발생했고 현재 7~8억원의 빚이 남은 상태"라며 "지속적인 채무 압박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때 못 갚으면 처벌받겠다. 죽을 때까지 갚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장동주는 2025년 11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잠적해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장동주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파악에 나섰고 4시간 만에 그의 소재를 파악해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후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겪었으며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겨 수십억원을 날렸다. 그리고 빚더미에 앉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