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전북 남원시에 설립예정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조성 예정 부지./사진제공=전북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남원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20일 국무회의 의결과 26일 대통령 공포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8년 넘게 이어져 온 국립의전원 설립 논의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국립의전원이 남원에 들어서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남원의료원과 연계한 공공의료 교육·연구 체계 구축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 공백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남원·장수·순창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구 유입 효과도 주목된다. 전국 각지의 학생과 교수진, 연구 인력이 남원으로 유입되면서 생활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와 연구시설 조성 과정에서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소비층 형성으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의료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