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시민 참여형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청 주변 카페 24곳이 참여하는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회용품 제로(ZERO) 생활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한국마사회 지원금 1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운영은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가 맡는다.
운영 방식은 시민이 참여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사용 후 카페나 시청사 내 지정 회수 장소에 반납하면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하는 구조다.
◇ 김해시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완료
김해시가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을 준공하고 오는 7월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착공 이후 노후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자동화 중심의 현대식 설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6월 한 달간 시범 운전과 인수인계를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7년 건립된 기존 시설은 설비 노후화와 자동선별 시스템 부족으로 하루 약 60t 규모 재활용품 상당량을 수작업에 의존해 처리해 왔다. 잦은 고장과 낮은 운영 효율,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요구도 지속돼 왔다.
현대화사업 완료로 생활자원회수센터의 하루 재활용품 처리능력은 기존보다 약 33% 증가한 85톤 규모로 확대됐다.
시는 플라스틱 재질을 자동 분류하는 광학선별기와 이물질·잔재물 제거용 트롬멜선별기 등을 도입해 자동화 선별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재활용품 선별률은 90%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