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통합상황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정수장 통합과 노후 상수관망 교체 등을 중심으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누수 저감과 수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노후 정수시설 개량과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수돗물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제1·2 정수장 통합·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취수부터 정수·송배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원격 감시 기반의 스마트 상수도 체계로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원화돼 있던 정수장 운영체계를 통합해 관리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진행됐다. 진주시는 환경부 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동부 5개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대상은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지역으로, 시는 75개 블록 단위 관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로 50㎞를 교체했다. 또 누수 탐사와 복구 470건을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 전 49.1% 수준이던 유수율은 85.1%까지 상승했으며 연간 약 4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주시는 올해 5월부터 3년간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망 사후관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 사업으로 구축된 통합운영센터를 활용해 유량·수압·수질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도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요금 일부를 감면하고 있다.

지하 누수로 인한 과다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감면 제도도 시행 중이다. 정상 사용량을 초과한 누수량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개월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복지형 요금 정책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시민 부담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