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스페인을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파나마 파나마시티 신타 코스테라에 비치된 월드컵 트로피 모형의 모습. /로이터=뉴스1

골드만삭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스페인을 꼽았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피파 랭킹 2위) 월드컵 우승 확률을 26%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프랑스(랭킹 1위) 19%, 아르헨티나(3위) 14%, 브라질(6위) 8%, 잉글랜드(4위) 5% 순이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은 아르헨티나였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은 프랑스였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인이 다음달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사 예측이 주로 팀들 에로(Elo) 평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로 평점은 원래 체스를 위해 고안됐지만 축구에 맞게 조정된 성적 순위 시스템으로, 뛰어난 재능, 최근의 상승세, 정신력, 지리적 요인 등 요소들을 종합해 반영한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인이 우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에로 순위가 가장 높고 득점 능력과 대회에 임하는 좋은 상승세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랑스 우승 확률은 준결승에서 스페인을 만날 가능성 때문에 낮다고 전했다. 아울러 잉글랜드는 에로 평점이 높았지만 역대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점, 고지대인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경기할 가능성 등 이유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