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양상국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방송인 양상국이 TV조선 '조선의사랑꾼'에 출연한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양상국이 출연해 동기 박영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상국은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인 속내를 털어놨다.


박영진은 양상국을 향해 "고생이 많다. 요즘 힘들지?"라며 "나는 그런 경험을 크게 안 해봐서 어떤 조언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아는 양상국은 저 이야기를 듣고 혼자 자책하고 있을 것 같았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양상국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개그맨들은 방송 가서 한마디도 안 하거나 까불지 않으면 써주지 않는다. 어렵게 잡은 기회에 웃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오버하다가 실수했다"며 "어느 선까지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며 "힘든 건 있다. 이 정도 사랑을 받아본 것도 처음이고 이 정도 질타를 받아본 것도 처음이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VCR로 지켜보던 MC 김국진은 "저런 과정을 통해 선을 지키는 게 아니라 선을 넓혀가는 것"이라며 "상국이도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영진은 "개그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게 웃길지 모르지만 최대한 웃음을 주려고 한다"면서도 "대중이 불편하다고 하면 그게 정답이다. 우리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직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선배에게는 잘 말씀드렸나. 해준이랑도 잘 이야기했냐"고 물었다.

이에 양상국은 "너무 잘 지낸다. 짚을 건 짚고 사과할 건 했다'며 "잘못한 건 사과하고 다시 잘해야지"라고 답했다. 박영진은 "우리 상국이 잘한다. 너 때문에 많이 웃는다"며 응원을 건넸다.

최근 양상국은 MBC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유튜브 채널 '핑계고' 등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가 했으나 상대를 향한 개그가 과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선배인 유재석을 향해 '유재석씨'라고 부르거나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 등의 언행을 보여 질타받았다. 또 tvN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해준을 향해 발길질하거나 손을 올리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