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건강상태를 고백했다. /사진=박원숙 유튜브 캡처

배우 임현식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박원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현식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원숙은 현재 남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생활 중이다. 이에 임현식은 '30년 썸녀' 박원숙을 보기 위해 직접 남해까지 찾아갔다. 그는 과거 박원숙과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하며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가 왕년에 이루지 못했던 사랑의 끈을 이제 해결해볼까?"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내 마음이 박원숙에게 조금은 통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든다"며 "내 프러포즈는 거의 30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원숙은 임현식이 카페에 도착하자 버선발로 마중을 나왔다. 그는 임현식과 악수를 나누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며 "지금도 많이 안 좋으냐"고 건강에 대해 물었다.

임현식은 "건강이 안 좋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한 3개월 받았다. 약 먹으라고 해서 한 5~6개월째 약을 먹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뉴스나 이런 데를 보니까 농약을 먹었다는데 술김에 먹은 거냐"라고 물었고 임현식은 "20년 전 얘기다. 사과나무에 약 치고 하니까"라며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기침도 나오고 아주 뜨거운 여름 낮이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았는데 자각증상이 사과나무 농약은 독하지 않냐. 그래서 일산 병원으로 간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그걸 진료 받은 적 있다고 한 방송에서 얘기했더니 그게 내가 농약 중독이라더라"라며 "농약 먹다 죽으면 어떡하려고 농약을 먹냐"라고 밝혔다.

과거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 인기 대하사극에 출연한 임현식은 여전히 유쾌한 감초로 기억되는 원로 배우다. 1945년생인 그는 올해로 81세(만 80세)를 맞았다. 팔순을 넘긴 고령의 나이인 만큼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농약을 뿌리다가 의식을 잃은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과나무를 소독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소독하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이 찾아왔다. 머리가 뻐근해지면서 느낌이 묘했다. 동네 사람들이 쓰러진 나를 발견해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갔다. 동네 사람들 덕분에 살아났다"라며 이로 인해 수 천 마리의 개미가 기어다니느 환각 증상까지 겪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문의에 따르면 제초 작업 중 농약을 흡입할 경우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침, 호흡곤란, 어리저움이 생길 수 있고 급기야 급성 중독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