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약 4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약 4년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자신의 색깔을 오롯이 담은 신보 'BORDERLINE'(보더라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 2집 '보더라인'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앨범 작업 과정과 준비 비하인드, 활동 목표 등을 직접 밝혔다.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YOUTH'(유스) 이후 약 3년9개월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기현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정해진 길이 아닌 스스로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총 7개의 트랙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So Good'(쏘 굿)은 끊임없이 정답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도 결국 자신의 감각과 선택을 믿기로 결심하는 순간을 노래하며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전한다.

기현은 "4년만에 나오는 앨범이다. 그간 군대도 다녀오고 몬스타엑스로 활동했다. 솔로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됐다"며 "세 번째인 만큼 또 다른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정말 많은 생각과 시간을 들였다. 이제야 정말 저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낸 앨범인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은 잘 안 하는데 곡 퀄리티는 스스로 명반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다"며 "호불호 없이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7곡 가운데 각자의 최애곡이 하나씩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기현 스스로 '경계선'(Borderline)을 넘어선 결과물이기도 하다. 수록곡 구성부터 앨범 방향성, 타이틀곡 선정까지 자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기현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그는 "모든 것에 제 의견이 들어갔다"며 "제 의지로 그 선을 넘는 느낌이다. '쏘 굿' 역시 주변에서 정답을 강요하는 목소리보다 내 자신을 믿고 선택했을 때 얻는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원래 고집이 있는 편이다. 만류에도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며 "첫 솔로 앨범도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지만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면 이번 앨범은 그 고집의 완성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가운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을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기현은 7곡 중 4곡이 타이틀 후보에 오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앨범의 색깔과 저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곡을 골라야 해서 정말 어려웠다"며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선택이 힘들었다. 데드라인 하루 전에야 '쏘 굿'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 가장 힘들었던 결정이었지만 지금은 후회 없고 시원하다"고 돌아봤다.

또 "'쏘 굿'이 앨범의 중심을 잡아주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Stealin' Air'(스틸린 에어)는 평소 한 시간 반 정도면 끝나는 녹음을 세 시간 반이나 할 정도로 어려운 곡이었다. 그만큼 수록곡 하나하나 공을 많이 들였고 앨범 퀄리티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앨범 준비 과정 역시 녹록지 않았다.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등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갔다.

기현은 "해외에 있다가 들어와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일정을 반복했다"며 "시차도 있고 신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몸이 잘 버텨줬다. 오히려 만족스러운 녹음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뮤직비디오에 공을 들였다. 액션신도 있고 눈물 연기도 했고 진흙에서 구르고 기어 다니기도 했다"며 "힘들게 만든 만큼 애착도 크고 자신 있는 앨범"이라고 부연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7일 발표하는 미니 2집 '보더라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수록곡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기현은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은 'Lazy Day'(레이지 데이)와 'Late Night Drive'(레이트 나이트 드라이브)"라며 "'Late Night Drive'는 록을 주로 부르는 제가 R&B 요소가 많이 들어간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제 노래지만 운전할 때 자주 듣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콘서트를 통해 선공개된 'Howling'(하울링)은 콘서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는 10월 북미 투어에서는 또 다른 수록곡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라디오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라이브도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활동 목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면 좋겠다"며 "'쏘 굿'이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랑을 받아 차트 50위 안에서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제 노래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쏘 굿'도 쉽지는 않다"며 "많은 분이 챌린지처럼 따라 불러주시고 노래방 순위 30위 안에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끝으로 기현은 "벌써 보컬 챌린지에 함께할 분들을 30명 정도 리스트업했다. 케이윌 이사님께도 직접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저도 다른 분들의 댄스 챌린지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현의 미니 2집 '보더라인' 전곡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