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세계 각국 축구 선수들이 최근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왼쪽)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세계 각국 축구 선수들이 최근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의 소속사 스포트 프로젝트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댓글, 메시지 중에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관련 게시물,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에 대한 악플 문제는 비단 설영우 선수만 해당되진 않다. 지난 1일(현지시각) 스페인 아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SNS 보호 서비스(SMPS) 최근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SMPS는 현재까지 게시물과 댓글 600만건을 분석했고 이 중 22만5000건을 별도로 조사했다. 9만건에 가까운 악성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혐오 댓글 18만건은 숨김 처리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로 패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실축한 클라위버르트, 팀버르, 서머빌은 SNS상에서 인종차별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선수들을 학대한 이들에 대해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