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경남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김순택 경남도의원(국민의힘·창원15)이 지난 16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가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총사업비 15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전략사업으로 진해신항과 광역교통망을 연계해 동남권 물류 허브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 추진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부지조성공사는 대우건설이 주간사인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남 5개사와 부산 8개사 등 지역업체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합산 지분율은 13%로, 경남 업체 3.7%, 부산 업체 9.3%를 차지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입찰공고 이후 올해 4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4.3% 상승하면서 지역업체들의 추가 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에 참여 업체들은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공동 탄원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했으며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컨소시엄 참여 지속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공사비 문제는 단순한 수익성 문제가 아니라 공사 안전과 품질, 사업 일정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물가 상승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