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정장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이 높은 이용률과 함께 실질적인 취업 결실을 맺고 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20일까지 면접정장 대여 건수는 1233건, 이용자는 82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9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시는 면접정장 대여 사업과 성남시일자리센터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점을 높은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성남시일자리센터는 정장 대여와 함께 진로성향검사,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구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취업 성공자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다수 합격했다. 원도심과 신도시 청년 간 정보·기회 격차를 완화하고 일자리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남시 관계자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활용하면 취업 준비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과 셔츠·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