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행주가 예술이야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2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행주가 예술이야'를 오는 10월9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행주대첩 승리의 영웅 2300명의 숨결을 빛으로 형상화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특히 기존 5야(夜)에서 민·관·학 협력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7야(夜) 체제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야경과 야화(夜畵) 프로그램으로는 행주산성의 8가지 경관을 독창적인 조명으로 연출한 '행주 8색(色) 8야(夜)' 포토존과 함께, 중부대학교 RISE 사업단 및 고양산업진흥원이 제작하고 충의정 대형 LED 스크린에 선보이는 감각적인 미디어 전시 '그린 행주별밤'이 행주산성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역사 문화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선비길과 장수길을 거닐며 미션을 수행하는 사전 예약제 '행주 과거길' 투어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별자리 찾기'로 마무리된다.

이어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의정 정상에서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이 펼쳐지며,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전공 학생들이 행주대첩 인물별 역할극을 선보이는 퍼포먼스 '그날 밤, 행주에서'가 관객들과 소통한다.


지역 상권 및 먹거리와 연계한 야시와 야식 프로그램은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 및 카페와 연계한 '행주 행화길' 프로모션으로 방문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신규 운영되는 체류형 야식 프로그램 '행주 런케이션'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0일은 한국항공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7일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 접수를 받아 전통 체험과 먹거리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에 걸맞게 민·관·학이 협력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을밤 행주산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별빛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역사적 울림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