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체계적인 관내 주택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사진은 관악구청 전경.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관내 주택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한다.

4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지난달 31일 출범시켰다.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은 ▲정비사업 공모 접수 및 검토 ▲갈등 조정과 해결방안 검토 ▲재개발·재건축 자문단 운영 등을 맡아 정비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관악구는 공모사업 접수 단계부터 도시계획·건축·교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자문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자문단은 대상지 입지 여건, 진입도로, 구역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사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단계별 공정 목표 기한을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공정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장기간 정체된 구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계 기관 협의와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관악구에서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재개발 등 총 32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 신속지원단 구성을 계기로 구역별 현안을 세밀하게 살피고 주민·조합·관계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비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구릉지와 노후 주거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주차난 해소 등을 정비사업과 연계해 주민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도 향상 시킬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초기 단계의 전문적인 검토부터 정비구역 지정 이후의 갈등 조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주민·조합·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TF(태스크포스) 조직으로 운영되며 2027년 1월1일부터는 상설기구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