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유아숲 가족축제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숲해설가의 해설을 듣고 있다./사진=관악구청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관악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관악구는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들은 숲속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관찰하는 오감 체험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룡산, 낙성대 등 관악구 내 유아숲체험원 6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 숲을 배경으로 유아숲지도사가 전 일정 동행해 안전하면서도 유익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식물의 변화를 살펴보고 오감으로 느껴보며, 자연 소재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들꽃 모자 만들기'와 '숨바꼭질 식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학동에서는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원리를 느낄 수 있는 '초록 배 뱃놀이', 선우 '선우 숲의 밤 곤충보기'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삼성동 '숲속컬링' ▲낙성대 '나뭇잎으로 작품 만들기' ▲당곡 '매미가 깨어나는 숲' 등 흥미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은 7월7일부터 8월14일까지 운영되며,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보드라운 흙을 밟고 싱그러운 나무 그늘 아래서 마음껏 웃으며 자연을 배우는 것만큼 소중한 교육은 없다"며 "아이들이 관악의 푸른 유아숲에서 올여름 몸과 마음 모두 한 뼘 더 성장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