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6일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지역 고추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고추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고추 작황과 재배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농업 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상기후에 따른 고추 생육 변화와 병해충 발생 양상을 진단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고추 재배농가들이 육묘와 정식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고온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와 양상도 달라지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과 방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평가회에서 기후위기 상황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하고 고추 재배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요 문제와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품종별 전시포장에서 진행된 현장교육에서는 농가들이 다양한 고추 품종의 생육 상태와 특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 농가들은 환경 변화에 적합한 내병성 품종을 살펴보고, 향후 품종 선택과 재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평가회가 영농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고추산업 명품화를 위한 연구·지도 인력과 농업인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