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연휴 나흘간 231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넘어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32만984명을 동원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였던 지난 14~17일 나흘간은 약 231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 13일 만인 이날 기준 516만3461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왕과 사는 남자'보다 빠른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8일 만에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오디세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447만5000여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작 흥행 4위에 올랐다. 흥행 3위인 '군체'(595만2000여명)도 가시권이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오디세이'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74.5%에 달한다. 2위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의 11%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스파이더맨 4'는 연휴와 주말 나흘간 102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7일 누적 관객 수 754만1136명을 돌파했다. '오디세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지만 8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놀란 감독의 13번째 장편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트로이 목마 작전을 기획해 10년에 걸쳐 벌어진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다시 10년이 걸려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맡았으며 톰 홀랜드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앤 해서웨이가 오디세우스 아내 페넬로페를 연기했다.
'스파이더맨: 브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모두의 기억에서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마주하고 DNA 변이로 통제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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