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가 그동안 관광·휴양 중심으로 활용해 온 해양자원을 산업과 레저, 문화가 결합된 미래 경제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했다.
창원시는 '해양레저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15년간 추진할 3단계 로드맵과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일상과 레저가 어우러진 해(海) 품은 글로벌 해양 경제도시'를 비전으로 내걸고, 1단계(기반 정비) → 2단계(체험·참여 도시) → 3단계(글로벌 해양레저 허브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해안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전략을 펼친다. △마산권은 해양 휴양·웰니스 및 치유 콘텐츠 △창원·마산권은 친수문화 및 워터프론트 기능 강화 △진해권은 명동마리나항만을 기반으로 선박 및 해양레저 장비의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명동마리나 중심의 글로벌 MRO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형 해양레저 벨트' 조성이 꼽힌다. 경남권 마리나를 잇는 '바다정거장' 사업을 통해 어촌 지역과의 상생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산해양레포츠센터 기능 개선, 도심형 해양레저 축제 발굴, 어촌계 연계 프로그램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병행해 해양레저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창원이 가진 해양자원을 실질적인 경제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글로벌 해양 거점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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