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명의 대한민국명장이 배출됐다.
특히 선정자 모두 경상남도명장 출신으로, 기계·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숙련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6년도 대한민국명장'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10명의 명장 중 경남에서는 △절삭가공 분야 김용경 △재료시험 분야 김천국 △판금·제관 분야 강태구 명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명장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기술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에게 수여되며,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장려금 등이 지급된다.
김용경 명장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38년간 원자력 및 가스터빈 제작 공정 표준화에 기여했다. 김천국 명장은 28년 이상 금속재료시험 분야에 종사하며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시험방법을 표준화했다. 강태구 명장은 삼성중공업에서 31년간 조선·해양 분야 생산성 향상과 공정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선정자 3명 모두 경남도가 자체 운영 중인 '경상남도명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도의 기술인 발굴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전국 최다 대한민국명장 배출은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갈고닦아 온 숙련기술인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우수 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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