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누 국가대표 김효빈. /사진 제공=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조광희·김효빈이 지난 24일 카약 4인승 500m에 이어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선(파이널A)에서 조광희와 김효빈은 1분31초8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최국 일본(1분32초176)보다 0.317초 빨랐다.



이날 레이스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한국은 초반 250m 지점을 43초73으로 통과해 43초15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후반 들어 선두 카자흐스탄이 흔들렸고 조광희와 김효빈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에는 개최국 일본이 거세게 추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두 선수는 전날 장상원·최민규와 합작한 카약 4인승 500m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는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금메달을 4개로 늘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카약 1인승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조광희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주 종목 제외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