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국민MC 유재석을 저격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사진=머니투데이


'연예인 전자발찌 1호'의 불명예를 안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전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재석을 저격했다.

지난 27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유재석이 감기 몸살로 방송 녹화를 취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번 계기로 푹 쉬면 되겠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어 "남들한텐 오늘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자못 아쉬울 텐데. 난 14년 4개월 19일 동안 쭉 연휴를 보내고 있다 보니 연휴가 지긋지긋하다"라며 "사람들 없는 평일에 나가서 고즈넉한 곳에서 홀로 관조하며 평화롭게 달리기나 하고 싶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지난 22일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 시즌5 녹화를 앞두고 감기 몸살로 인한 고열 증세를 보여 당일 녹화를 취소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몸살감기로 인한 고열 증세로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했다"며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욱이 유재석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해당 장면에는 유재석이 고정 출연진과 함께 "우리 모두 행복하게 부자 되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담겼다. 고영욱은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는 말을 적었고, 유재석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상 공개 5년과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출소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성범죄 전력 때문에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