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당장 이란에서 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중동 매체 알자지라,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캔자스주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누군가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과 공군이 사실상 사라졌고 레이더와 방공망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전투기 229대가 활주로 곳곳에 흩어졌다면서 이란 군사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 지도부 대부분이 제거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와 협상해야 할지 모르겠다. 1선 지도부는 사라졌고 2선 지도부도 사라졌다. 3선 지도부 역시 절반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 있는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이 지난 8개월 동안 반정부 시위대 약 7만여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왜 이란 국민이 시위하지 않는지 궁금해한다"면서 "거리 끝에서 기관총으로 사람들을 쏘고 있다면 시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위대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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