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록] 삼성 VS HDC 남영2구역 격돌… "클린수주 목표"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공사 원가율이 상승하며 서울 알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들도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남영2구역)의 시공사 수주전에 업계 1위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 입찰이 성사되며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남영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두 시공사는 조합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최근 건설업계가 경쟁 입찰을 회피하려 한 움직임과 대조됐다. 서울시가 주도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정부의 용산공원 조성, 한남뉴타운 등 민간 재개발 사업의 연계 수주를 목표로 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상권 침체로 폐업 속출… "조합원 클린수주 의지"━ 남영2구역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1만7659㎡를 재개발해 최고 34층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 복합청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