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강화 위해 요금↑… 티빙, 넷플·디즈니와 같은 길 간다
만성 적자 늪에 빠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결국 구독료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발굴에 실패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내년 1분기엔 광고형 요금제까지 출시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콘텐츠 경쟁력 강화보다 요금 인상을 추진한 티빙의 이러한 결정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티빙은 오는 12월1일 구독료를 인상하고 내년 1분기 토종 OTT 중 처음으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재 웹 결제 가격인 베이직 월 7900원, 스탠다드 월 1만900원, 프리미엄 월 1만3900원의 구독료가 각각 9500원, 1만3500원, 1만7000원으로 오른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중에는 웹 가입자의 구독료가 현재 인앱결제(앱 마켓을 통한 결제 방식) 수준인 베이직 9000원, 스탠다드 1만2500원, 프리미엄 1만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