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푸틴 "세계 경제 위기가 내 탓? G7이 자초한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가피했다고 항변하면서 최근 세계 경제 위기는 G7의 무책임한 거시경제 정책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CNN·BBC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식량·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 때문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왔다는 서방국들의 주장은 헛소리"라며 "G7이 자초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이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세계 경제 위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최빈국의 기근에 대해 미국과 유럽국가 행정부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할 것"이라며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미국의 무분별한 유동성 공급, 서방국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