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강풍에 하늘·바닷길 '올 스톱'… 제주에 4만명 갇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강풍과 한파, 폭설 등이 겹치면서 제주공항이 마비됐다. 바닷길 역시 막히면서 귀경객 등 4만명의 발길이 묶였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에 운항할 계획이었던 항공편 476편은 모두 결항됐다. 전날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이 제주발 항공편 162편을 사전결항한 데 이어 오후 항공편까지 모두 취소한 것이다.이에 따라 이날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귀경객 등 4만3000여명은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또한 제주 전역에 한파특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영하 10도, 그밖의 지역은 영하 5~영하 2도를 기록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제주 외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 90곳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