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빵플레이션 겨냥' 밀가루업계 '담합'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밀가루 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원재료 시장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각 회사에 조사관을 보낸 공정위는 이들이 가격 협의나 물량 조율 등 담합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빵값 인상으로 인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빵값은 6.5% 오르면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지난해 3월 진행된 설탕 담합 조사의 후속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부가 제빵 원재료를 둘러싼 시장 구조를 점검하려는 행보에 나섰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