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신상녀'로 불리며 신세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인영. 그녀의 매력은 단연 고양이 눈매다. 여기에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내는 진한 눈화장과 약간 곁눈길로 보는 날카로운 눈매, 통통튀는 얄미운 말투, 허스키한 보이스가 그녀의 매력을 더한다.
우리가 서인영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가수 쥬얼리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쥬얼리의 서인영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초기 서인영의 모습은 소녀, 아니 여자 그 자체였다. 청순한 화장과 단정한 단발머리가 스타일의 전부였다. 서인영은 박정아 등 다른 멤버에 가려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서인영이 눈에 띈 것은 MBC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서 부터다. 서인영은 <우결>에서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그는 세련됨과 튀는 것, 남의 시선보다는 내 주관이 먼저다. 나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 보다 남다른 재능을 가졌다. '악마' '성질머리' 등이 이때부터 서인영을 표현하는 단어가 됐다.
그런데도 그녀를 미워할 수 없는 건, 정말 못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표현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 그녀는 분명 자신을 자신의 방법대로 표현하고 있다. 요즘 신세대 답게 나를 예쁘게 꾸미고, 싫은 말 하기 싫어하고, 자기 감성에 솔직하다.
외모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외모는 그 사람 자체를 나타낸다. 쥬얼리 때의 청순가련 스타일은서인영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가지 머리로 자른 후 자신의 성향을 되찾은 그녀는 강한 원색적 이미지를 지닌 개성있는 가수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끼를 거침없이 발산하는 그녀는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