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가 워낙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었을까? 이 프로그램의 PPL(간접광고)로 재미를 본 기업들을 소개한 머니위크 153호 <슈퍼스타K PPL, 욕은 먹었지만…> 기사에도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렸다.
과하고 노골적인 광고에 짜증난다는 댓글이 많을 것 같았는데 웬걸 예상을 빗나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광고와 함께 사는 세상, 광고 없이는 비즈니스가 안되는 세상에 살다 보니 모두들 그러려니 하는 것 같다.
▶저런 PPL이 없었다면 슈퍼스타K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허각은 쇼핑몰 가수 아직도 하고 존박은 한국에 오지도 않을 것이다. PPL이 난무 하긴 했지만 욕먹을 짓은 아니다.(최재훈 님)
▶제작비 투자한 기업 때문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거고 그 투자한 만큼 기업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건데 뭐가 잘못된 건지...물론 프로그램 자체가 CF인양 지나치면 문제겠지만... 적재적소에 잘 박아놓으면 아무문제 없어 보이네요. (초록나무 님)
▶지상파야...당연히 PPL이 지적사항이지만...케이블은 극단적인 상업성을 띠더라도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 왜들 이러는겨? 아마추어처럼~ (희망이 솟는다 님)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디션을 보러오는데 저 정도의 PPL이 없었으면 가능하기나 했을까? 솔직히 너무 대놓고 광고질해서 짜증은 났지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더라. (신창선 님)
▶PPL 정도는 케이블이니까 이해해 줄 수 있다. 제발 사채광고는 좀 그만 해라. 기본적인 도덕은 좀 지키자. 우리나라 무슨 사채공화국인가. 얘들이 따라 부르는 거 보고 식겁했다 ㅡ ㅡ;; 15 XX- 15 XX 대출은 0 캐싱 ㅡ ㅡ;; (김영식 님)
▶간접광고도 또 너무 노골적이니까 오히려 웃기던데 (송근호 님)
슈퍼스타 허각을 탄생시킨<슈퍼스타 K>가 대박을 쳤으니 PPL 기업들도 재미가 쏠쏠했을 것이다.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 취재에 나섰지만 관련 기업들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말로만 때운다. 섭섭 ㅠㅠ. 오히려 댓글을 보니 짐작이 간다.
▶근데 진짜 콜라는 광고효과 제대로 였어.ㅋㅋㅋ (나상아 님)
▶솔직히 슈스케 보다가 이승철 옆에 콜라 한잔 마시고 싶었음. (임요섭 님)
▶진짜 최고의 광고 효과였다 평소에 탄산 입도 안 대는데 코카콜라 제로를 내 돈 주고 사먹었다. (백종환 님)
여기서 한발 더 나가 기사에 시비거는 댓글도 있다.
▶이러면서 한 번 더 광고. 기자 얼마 먹었어? (백원만 님)
▶그럼 이건 PPL기사냐?? 제품 소개를 왜이렇게 친절히 해?? (이영재 님)
▶이 기사도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광훈)
굳이 해명하자면 억울한 오해다. 이 기사는 절대 PPL이 아니다. 그래도 '코카콜라'는 좋겠다. 엉뚱하게 엮여 또 한번 광고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