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이 9일 공식 취임했다. 
 
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우리경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Fast follower(패스트 팔로우)'에서 First mover(퍼스트 무브)'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DB금융지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정보기술의 융합, 벤처·창업 활성화 등은 우리경제의 도약을 뒷받침할 창조경제의 핵심이자 KDB금융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국가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혁신적이고 헌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정책금융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되든, 맏형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금융기법을 개척하고 선진 금융기법도 적극적으로 흡수해야 한다"면서 "역량있는 인재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동창으로 지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금융권에서 사외이사를 제외한 실무경험이 거의 없어 자격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