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1110만명 시대.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을 해결하고 문화체험까지 가능한 '게스트하우스'의 인기몰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게스트하우스시장은 최근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전국 주요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는 진화하고 있다. 한옥으로 특화된 '북촌', 고택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경주', 이색 게스트하우스가 대거 몰려있는 '제주도' 등 단순히 숙식해결을 위한 숙박업체가 아닌 문화교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머니위크 297호에 실린 <'잠자리' 그 이상, 민간 외교관 게스트하우스의 진화>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게스트하우스의 현황과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본 기사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실제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봤다는 누리꾼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싶다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외국에 가면 하루씩은 꼭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온다. 이유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다.(bigman님)
▶게스트하우스 멋지네요. 저도 다음에 여행갈 기회가 생기면 게스트하우스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러 사람이 한방에 자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으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nick님)
게스트하우스의 진화는 '현재진행형'이다. 발전해 나가는 과정인 만큼 손 봐야 할 부분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불량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지적과 함께 게스트하우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불량 게스트하우스가 없어야 하는데….(모모님)
▶작년에 인천종합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방값 5만원에 묵은 적이 있다. 그런데 내 뒤를 이어 모텔을 찾은 외국인에게는 숙박료가 6만원이라고 말하더라. 가장 먼저 외국인한테 바가지 씌우려는 태도부터 고쳐야하지 않을까.(째구님)
▶특별한 마인드 없이 돈 벌자고 달려드는 이상한 장사치가 늘지 않았으면 한다.(공공칠님)
실제로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물론 진심이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보는 이마저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왜일까. 오는 2015년에는 외국인관광객 수가 1380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저 대한민국이 좋아서, 그 문화를 알고 싶어서 이곳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바가지는 씌워도 된다. 돈 안쓰는 외국인들 너무 많아. 도움이 안돼. (개도그시러님)
앞서 말했듯 게스트하우스는 더 이상 대체숙박시설이 아니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게스트하우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댓글과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댓글을 함께 소개한다.
▶무엇보다 호스트가 최소한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가장 힘들죠. (불편한진실님)
▶민간이 이윤도 창출하고 관광콘텐츠도 확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길 바란다. (레드코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