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강화아시아드BMX경기장에서 열린 '2013 크라운-해태 국제BMX대회'/사진=머니바이크DB
300~400미터 트랙을 달리는 익스트림 자전거 장애물 경주 'BMX(Bicycle Motocross, 일명 묘기자전거)'가 프로팀 설립 등 국제사이클연맹(UCI)의 노력으로 전망이 밝다.



BMX는 8명의 선수가 상하 요철과 좌우 굴곡이 심한 트랙을 달리는 경기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BMX에 대한 국내 관심도 일고 있다.



한국BMX연맹이 2012년 창립했으며, ‘LS바이클로 유소년팀’과 ‘크라운-해태 영바이커’ 두 유소년팀이 2020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트랙을 달리고 있다.



다음은 국제사이클연맹의 BMX 개혁에 관한 내용이다.



◇ 30% 증가한 경기 일정과 포인트 기회



UCI가 2012년 BMX의 연중행사 일정에 대해 철저한 리뷰를 행한 바 있다.



그 결과 UCI 산하의 BMX위원회는 기존의 카테고리 중 4와 5등급을 폐지하고, 새로운 카테고리 1인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선수들이 더 많은 UCI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월드컵 랭킹이 UCI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의 시드 배정 산식에도 포함하게끔 구조를 바꿨다.



BMX 국제경기는 2013년 총 90개(UCI 등록 기준)에서 올해 117개로 약 30% 늘었다.



◇ BMX팀 설립 계획



증가한 경기일정으로 보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의 BMX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다.



BMX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총 2번의 경기가 열렸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더욱 전문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각국 연맹은 전문적이며 구조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제조사의 후원 계획 등 산업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BMX위원회는 각 단체의 움직임을 통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 BMX 프로팀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 미디어 프렌들리와 단순화한 경기방식



BMX선수들이 TV 등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 것에 낯설어 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선수들을 쉽게 접촉하고 있다.



UCI의 목표 중 하나는 BMX와 경기의 흥미진진함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다. 이 일환으로 올해 7월23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UCI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투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진행 방식을 단순화했다. 3번의 라운드를 통한 세계선수권 출전 예선 진행을 단 한 번의 경기에서 상위 4명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도록 한 것. 이러한 변화로 선수들과 조직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경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 여성 BMX 인구의 증가



BMX에 입문하는 여성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 경기 수준이 높아지면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여성들은 선수뿐 아니라 코치나 심판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BMX위원회의 Jolanda Polkamp, Sarah Walker, Ellen Bollansee 등 다수의 여성 위원들이 대표적이다.



◇ WCC의 새로운 BMX 경기장



월드사이클링센터(WCC)가 올해 5월 새로운 BMX 트랙을 완공할 예정이다. 총 400m의 코스의 경기장은 5m와 8m 두 개의 스타트 램프, 25개의 범프 등 UCI BMX 트랙 규정에 준하고 있다. 이 경기장 옆에는 펌프 트랙과 더트 점프를 연습할 수 있는 보조시설까지 계획하고 있다.



※ 위 내용은 대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도 게재(3월18일)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