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램 시장이 지난해 3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시장조사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350억1500달러로 전년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D램 시장이 회복된 것은 회복은 PC D램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 주력 PC D램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 가격은 2012년 말 0.83달러에서 지난해 말 1.97달러로 137.3%상승했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늘어나는 모바일 D램 수요에 대응해 주요 생산업체들이 D램 생산라인을 PC용에서 모바일용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 D램 매출액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7.2% 늘어난 126억7800달러로 1위를 지켰으나, D램 시장 점유율은 2012년 40.9%에서 36.2%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D램 매출이 93억7800만달러로 44.6% 증가했으며, 일본 엘피다를 인수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5억2300만달러로 139.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