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고조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1.63% 하락한 1971.66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업종이 한 주간 0.47%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유틸리티(-0.68%), 통신서비스(-0.77%), 필수소비재(-1.00%) 섹터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소재 업종이 –3.66%로 가장 저조했고, 산업재(-3.18%), 에너지(-3.16%), 금융(-2.74%) 섹터 순으로 부진한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지난주 펀드 수익률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20%로 한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 소유형 가운데,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0.96%의 성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지만 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0.90%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0.53%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고,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0.30%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20%로 하락세를 보였고,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주식형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는 한 주간 1.86%의 성과로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피델리티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 는 1.38%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5’ 는 1.28%의 수익률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0.05%로 한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지역이 1.51%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EMEA(1.45%), 유럽(1.40%), 중동아프리카(1.35%), 신흥유럽(1.29%) 등의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중국본토 지역은 -1.77%로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홍콩H)(-0.42%), 신흥아시아(-0.10%)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는 ‘도이치DWS독일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 A’ 가 3.3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은 3.24% 상승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 과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 는 각각 2.83%, 2.47%로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1%, 0.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4%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고,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0.03%의 성과를 거뒀다.
이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은 0.01% 올랐다. 반면,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국공채권은 0.01% 떨어지며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09% 올랐고,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08%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은 0.005% 오르며 미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반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1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