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2014년 1분기는 매출액 6170억원(1.2% 증가), 영업이익 434억원(31.8% 증가), 순이익 311억원(71.9%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뿐 아니라 영업 외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본사의 주력 사업은 식품(장류, 조미료, 가공식품, 육가공, 건강식품 등), 소재(전분당 등)이며, 연결 주요 계열사는 대상F&F(김치, 두부 등), 대상베스트코(식자재유통), 해외(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가 있다. 1Q 본사는 매출액 0.5% 증가, 영업이익 43.4% 증가했다. 식품은 매출액 2.3% 증가, 영업이익 54.6% 증가했다. 가공식품(소스류, 즉석편의식 등), 육가공, 건강식품의 매출이 성장한것으로 추정된다. 조미료와 장류도 지난해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 소재(전분당)는 매출액이 4.0% 감소,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소재의 이익 개선은 제품가격 인하(2013년 1분기 54만원/톤 2014년 1분기 52만원, 3.7% 하락)로 인한 4% 매출액 감소에도 원재료인 옥수수의 투입가격 하락(2013년 1분기 36만원/톤 2014년 1분기 27만원, 26.0% 하락)으로 제품가격과 투입원가의 스프레드(Spread)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계열사 중 대상F&F는 매출액 13.7% 증가, 순이익 흑자 전환했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화인 루피화의 가치 하락으로 매출액은 10.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52.0% 증가했다. 관심이 많은 대상베스트코는 매출액이 5.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적자가 확대되었다. 연결 순이익 급증은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손실이 급감했고, 대손상각비도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1) 원재료 가격과 환율의 움직임이다.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 가격이 최근 소폭 상승했다. 연말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실제 투입원가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오히려 옥수수가격 상승으로 제품가격 인하 압박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 CJ제일제당과의 경쟁이다. 장류, 조미료, 가공식품 등 많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있어 경쟁 완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다. 경쟁사의 일부 품목(조미료, 육가공 등)의 가격이 올랐다. 대상도 일부 품목에 대해 소폭의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 대상은 실적 개선에 필요한 외부 환경변수(경쟁, 환율, 원가, 차입금)가 우호적이다. 모든 사업부에서 꾸준한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 외부 환경변수를 고려하여 수익예상을 상향한다. 목표주가도 5만6000원(기존 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
◇ 성우하이텍 =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01억원, 5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6%를 달성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7.7%, 3.4% 성장했다. 당초 기대했던 성장률을 뚜렷하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생산법인 매출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중국은 현대, 기아차 3공장 신규 가동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높은 외형성장세를 시현했다.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이익도 마진을 비롯해 당초 예상을 뚜렷하게 상회했다. 본사부문 손익이 지난해의 주간2교대 전환에 따른 차질을 해소하면서 개선됐다. 해외 및 기타부문 매출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체코법인은 전년동기의 납품단가 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해소되면서 흑자전환했다.
- 과거 고성장의 핵심이던 중국과 동유럽에서 향후에도 증설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기아차 3공장, 현대차 4공장 추가 가동에 따른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동유럽은 현대기아 3교대 전환에 따른 연간 10% 선의 생산 성장과 러시아 3차 생산능력 확장이 긍정적 사안이다. 중국 등에서는 현대차 그룹의 공급선 다변화 정책에 따라 일지테크와 같은 신규 경쟁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점유율 반감효과는 제한적이다. 이보다는 현대차 그룹의 해외증설에 따른 성장 수혜가 절대적으로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증설과 신차 효과가 잡히면서 새로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결합대상 생산법인들의 부가가치 개선으로 2013년~2015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은 영업이익이 13.5%, 수정순이익(일회성제외)이 19.4%에 이를 전망이다.
- 201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을 각각 7.6%, 3.9% 상향조정했다. 중국 등 해외부문 매출과 본사 수익성 등을 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1주당 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해 6월2일 신주가 추가상장됐다. 무상증자와 영업실적 전망 상향조정에 따라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변경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1만8500원의 목표주가는 종전 조정 목표주가 1만7500원에 비해 5.7% 상향조정된 수준이다. 2014년 예상 PER은 5.9배로 주요 중소형 부품업체 평균 대비 뚜렷하게 저평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