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이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국가가 나서서 사회적 위험을 보장해준다는 사회복지학적 용어다. '복지'가 발달한 북유럽 국가들을 지칭할 때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사회복지가 발달한 국가라고 불리기 힘든 상황이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리스크)을 사적보험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성장할 때까지 위험 대비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은 내 자녀가 학교에서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청소년기, 즉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교통사고와 각종 재해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이러한 사회현상으로 인해 자녀를 둔 부모세대 사이에서는 어린이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기본적으로 자녀가 태어나면서부터 학교생활을 마칠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또한 대학입학과 결혼 등 목돈이 필요할 시기를 대비해 자금마련 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위험대비와 관련해 국내 보험사들은 자녀의 성장기 위험에 많은 담보를 제공한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을 보장하기 위해 암관련 담보가 많다. 또한 화상·재해골절 등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를 위한 담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관련 질환, 법정감염병, 유괴, 납치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상품이 있으므로 어린이보험 가입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만약 중대한 질병에 대비하고 싶다면 개흉수술, 세포이식 등 수술과 관련한 담보에 가입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고 싶다면 등하교, 학교수업, 특별활동, 소풍, 수학여행 등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자금 걱정도 끝!
높은 학자금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라면 학자금을 지급하는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학자금을 지급하는 어린이보험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의 진학 등에 맞춰 목돈을 지급한다.
학자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지면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늘고 있다. 입학 뿐만 아니라 휴학 등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그것.
한화생명은 실제 대학교육기간에 맞춰 연금 개시시점을 19세로 맞췄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기간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녀가 휴학하면 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휴학 옵션을 통해 자녀 학자금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옵션을 통해 입대, 어학연수 등 휴학사유가 발생하면 연금수령을 중지할 수 있으며 중지기간만큼 연금수령기간이 늘어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실제 대학교육기간에 맞춘 현실적인 교육자금 설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