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지난달 20일 올해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낸 코디를 대상으로 '코디 스타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의 방문점검판매원 '코디' 가운데 월평균 1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올리는 고소득 활동자가 늘고 있다. 제품군 확대와 디지털 세일즈 도구 등 회사의 지원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고객 관리와 제품 판매를 결합한 전문 세일즈 채널로 역할이 커졌다.

코웨이는 지난달 20일 올해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낸 코디를 대상으로 '코디 스타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판매 총량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일즈 스타' 수상자들의 상반기 월평균 수수료는 약 1100만원이었다. 관리 고객 대비 판매 실적을 평가하는 '생산율 스타' 수상자들의 월평균 수수료도 약 875만원을 기록했다.

생산율 스타 1위에 오른 박윤하 코디는 올해 월평균 62대의 제품을 판매해 월평균 1500만원의 수수료를 올렸다. 지난 4월에는 월 수수료가 약 2000만원에 달했다. 세일즈 스타 1위 조경숙 코디는 상반기 월평균 1400만원, 지난 6월에는 1800만원의 수수료를 기록했다.

전체 코디의 평균 수수료도 증가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코디의 월평균 수수료는 2023년 271만원에서 올해 321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수수료가 1000만원 이상인 코디 수도 2023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코웨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코디의 판매 기회를 넓히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 기존 환경가전에서 2011년 매트리스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2022년에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선보였다. 안마의자와 안마베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고객별로 제안할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해졌다.

코웨이는 판촉과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코디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웨이 페스타'를 3년 연속 진행하는 한편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와 디지털 카탈로그 등을 제공해 고객 상담과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프리미엄 실버케어 상품과 코웨이 렌탈 제품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코디는 기존 제품 외에 추가 상품을 판매해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다.

코웨이의 렌탈 사업에서 코디는 고객과 회사를 연결하는 핵심 접점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디 1명이 평균 약 500개의 렌탈 계정을 관리하는 구조로, 코디 조직은 신규 판매뿐 아니라 기존 렌탈 계정의 유지·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대규모 방문판매·관리 조직이 코웨이의 렌탈 계정 확대를 뒷받침하는 주요 영업 인프라라는 분석이다.

코디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을 적용받는 근로자가 아니라 독립된 자유직업소득자로 활동한다. 개인 일정에 따라 고객 점검과 판매 활동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생산율 스타 1위 박 코디의 경우 하루 평균 약 2시간을 고객 점검에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디지털 영업 도구와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회사의 다각적인 세일즈 지원과 유연한 활동 특성이 시너지를 내며 고소득을 올리는 코디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세일즈 인프라 강화, 품목 다각화, 프로모션 지원을 지속해 코디들이 더 큰 성과를 창출하고 세일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