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슈퍼앱과 결제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사진은 토스 사무실 전경./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슈퍼앱 내 금융서비스와 결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6년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이 1조8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61억원으로 59.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328억원으로 120.2% 급증했다. 매출 증가폭이 비용 증가폭을 웃돌면서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사업별로는 슈퍼앱 서비스 매출이 1조331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70.3%를 차지했다. 페이먼츠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5613억원으로 29.7%를 기록했다.

슈퍼앱에서는 광고와 세금환급, 보험, 투자 등 주요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페이먼츠 네트워크 부문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

3000만명 규모의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접점도 넓히고 있다.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 가입자는 올해 상반기 6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7월 700만명을 기록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서 확장해 온 슈퍼앱 전략이 개별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각 서비스의 성장이 플랫폼 전반의 이용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