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최대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가 주춤거렸지만 반도체가 선전하며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4년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전월대비 63.9% 감소한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14.7% 감소한 12억3000만 달러, 수입은 0.1%감소한 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22.4% 감소한 7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21.2%), 가전(19.3%)이 증가한 반면 타이어(-25.4%), 자동차(-22.3%), 철강(-21.6%),기계류(-1.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1.5%), 기계류(32.4%)가 증가했고, 가전(-48.2%), 철강(-11.7%), 고무(-10.9%), 화공품(-7.8%)이 감소했다.

광주지역은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자동차가 뒷걸음질쳤지만 반도체가 전월보다 약6000만 달러 증가한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최저치 대비 52.4%상승하며 무역수지 흑자행진이 지속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9월 4억 달러를 달성한 후 7개월간 2억 달러대의 수출 둔화가 이어졌으나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수출국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3억 달러를 넘어 상승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4.9%증가한 37억 달러, 수입은 8.0%증가한 4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35.0% 증가한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선박(335.5%), 기계류(148.3%), 석유(16.1%), 철강(7.8%), 화공품(2.5%) 등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석유제품(70.5%)·화공품(50.6%)·원유(25.0%)·철광(10.4%)이 증가했고 석탄(-17.9%)은 감소했다.